by박지혜 기자
2014.04.22 10:16:2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다”는 페이스북 글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권 의원을 비롯한 18명은 지난 20일 페이스북 등에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다. 그런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이어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라며,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기로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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