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현 기자
2013.09.03 10:47:4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누출 사고 대책을 마련 중인 일본 정부가 오염수 뒷처리를 위해 총 470억엔(약 5174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주변에 지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350억엔을 투입해 동토차수벽을 건설하고 오염수 방사능 물질 제거를 위한 정화설비 증설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정부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현재 각 부서 주요인사가 모두 참석하는 원자력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진행 중이며 오늘 내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