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11.13 11:18:4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3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부진한 영향으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18포인트(0.39%) 떨어진 1566.5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급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외국인이 63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면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이 50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프로그램 차익매수 물량을 제외하면 사실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120억원 가량 순매수로 돌아서긴 했지만 지수방어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순매수도 1100억원대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철강금속 은행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하락세다. 증권을 비롯한 운수장비 의약품업종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