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머티리얼, 평택시와 1단계 500억 투자 MOU…LFP 제조공장 설립
by이정현 기자
2024.07.31 09:27:5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토털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360070)(대표이사 노환진)은 평택시와 LFP 양극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설립할 공장은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 예정이다. 연면적은 8264㎡ 규모다. 탑머티리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1단계 투자로 내년까지 연간 LFP 3000톤 생산 규모의 마더 라인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대부분의 장비 발주가 완료된 상태다. 건물이 완공되는 대로 장비를 설치하고, 신축되는 공장에는 ‘2차전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해 양극재 성능 평가와 차세대 전지시스템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와 탑머티리얼이 함께 추진하는 공장 신설은 본격적인 LFP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다. 나아가 이후에는 10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총 5만 톤의 대규모의 생산라인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다. ESS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ESS 용 배터리 수요까지 급증하는 데 대응하여, 제품이 생산되면 미국 및 유럽 고객사들에 납품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탑머티리얼과의 LFP 투자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환진 탑머티리얼 대표는 “평택시에 2차전지 테스트 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LFP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