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22.08.29 10:00:00
과기정통부 1차 의료AI클리닉
"AI활용성과 구체화돼 전 국민 혜택될 수 있도록 지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을 주관으로 부산광혜병원, 제이엘케이(JLK), 인피니트헬스케어, SK 등 병원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2년간 5개 AI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현장에서 사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부산시 서구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광혜병원에 대한 ‘의료 AI 클리닉’ 현판 전달식과 연계해 ‘부산 지역 의료 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AI클리닉은 AI 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총 160억원 규모로 2차 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은 지역 거점 병원을 기반으로 총 8개 컨소시엄, 18개 병원에서 약 1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 중 부산지역 의료AI클리닉은 JLK의 유방암 검출보조 솔루션과 흉부 엑스레이 폐영상 분석 솔루션,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과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장용종 검출솔루션, SK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을 도입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개발한 AI 솔루션을 지역 병원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직접 적용하자 힘을 모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국민 생명·안전과 밀접한 분야인 의료분야에서 AI 활용 성과가 구체화 돼 모든 국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 부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후보지인 센텀산업단지에 집적된 디지털 인프라를 방문하고 지역 디지털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