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비트코인, 5500만원대서 횡보

by김국배 기자
2021.02.26 08:36:48

26일 국내 거래소 가격
이더리움은 170만원대 거래
업비트 ''디지털 자산 공포 지수'' 중립 단계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개당 5500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6일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8시 3분께 비트코인은 554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95% 내렸다.

이 시각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5529만원를 기록했다. 두 거래소에서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1조5000억원을 넘었다.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지난 20일 6500만원을 돌파하며 고점을 찍은 뒤 다시 하락해 현재 5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5배 가량 높은 가격이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17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리플의 경우 5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현재 58.36으로, 이는 ‘중립적 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선 지수가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저항, 지지를 받는다. 이틀 전엔 72.93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탐욕적 단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