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20.08.07 09:00:00
오는 22일 시험 시행..9월 11일 합격자 발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시행되는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 응시자 유의사항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시자에게 문자로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응시자 유의사항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제한 대상자 및 안전 수칙이 포함돼 있다.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11개 고사장에서 5791명이 응시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안전한 시험시행을 최우선으로 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 방역관리 안내 및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를 준수해 치러진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유증상자(37.5℃이상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는 응시 제한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경우 별도고사실에서 응시해야 하며 시험 종료 후,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자가격리자의 시험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자가격리자는 보건소 등에 확인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고된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의 별도 시험장 응시 신청 절차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코로나19 관련 응시자 유의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단, 입원치료통지서를 발급받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인 자는 응시가 불가하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시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입실 및 퇴실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하며 7시40분부터 입실 가능하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의 경우 점심도시락 및 음용수를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고사장에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감염관리전담요원을 배치해 고사장 출입관리,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