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6.10.17 09:24:4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1조원대 대형 해양생산설비 수주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49%(150원)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의 강세다.
노르웨이 해양분야 전문지 업스트림(Upstream)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영국 BP가 발주한 1조원 규모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Semi-FPU)의 사업자로 내정됐다.
계약금은 약 10억~15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계약은 내년 1분기 중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해양생산설비는 하루 원유생산량이 14만 배럴 규모로 멕시코만 매드독 유전의 2단계 개발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