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7.24 09:21:3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를 추진하는 에스에프에이(056190)와 STS반도체(036540)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전일 대비 2.20% 내린 4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STS반도체는 같은 기간 2.01% 하락한 3170원 수준이다.
앞서 지난 17일 에스에프에이는 STS반도체의 737억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이 30.0%가 돼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되는 사실상 인수 절차다. STS반도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전환사채(CB) 597억3300만원도 인수키로 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인수 배경에 대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확대라고 밝혔지만 단기 자금 투입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에스에프에이는 STS반도체 인수를 결정한 17일 이후 21일과 23일(보합)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TS반도체도 21일 344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