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10.01 09:34:1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전체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엔에이링크(127120)는 이종은 대표이사가 잭슨랩(Jackson Laboratory, Main 주 Bar Hoarbor 본사 소재) 코네티컷주 유전체의학연구원 개원식(현지시간 7일)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잭슨랩은 1929년 설립 후 질병 연구의 세계 선두주자로서 현재까지 연구 교육 자료 등을 통해 26개의 노벨상 수상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치매, 암 등 질병에 대한 유전적 솔루션을 면역결핍마우스와 같은 특화된 동물모델을 이용해 연구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2억4000만 달러의 운영 연구비로 운영된 비영리 연구 전문 기관이다.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원은 잭슨랩이 질환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80년 이상 쌓아 온 역량이 집결된 곳이다. 앞으로 질환에 대한 유전자적 원인 규명, 맞춤 진단 및 맞춤 치료 연구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장으로 취임하는 찰스 리(Charles Lee) 박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찰스 리 박사는 한국계 연구자로 최근 톰슨 로이터가 유력한 노벨의학·생리학상 수상 후보로 선정할 만큼 암 유전체 변이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 왔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 잭슨랩과 암 맞춤치료 마우스 아바타사업 및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 사업화 계약을 맺고 현재 사업 기반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종은 대표는 이번 행사 참석과 동시에 찰스 리(Charels Lee) 박사를 비롯한 잭슨랩 최고위 임원진들과 암 맞춤치료 마우스 아바타사업 및 항암제 유효성 테스트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더 다양하고 생산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