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2.07.30 10:50:5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연봉수준은 평균 2756만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의 규모별 희망연봉은 대기업이 31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외국계 기업(2947만원)과 공기업(2717만원), 중견기업(2609만원), 중소기업(2339만원)이 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29.4%로 1위를 차지했고, 중견기업이 28.2%로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공기업(17.5%), 중소기업(17%), 외국계 기업(8%) 순이었다.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는 ‘연봉 수준이 높아서’(59.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반면, 중견기업, 공기업, 외국계 기업은 ‘복리후생이 좋을 것 같아서’(각각 36.1%, 65.6%, 55.3%)를, 중소기업은 ‘합격 가능성이 커서’(35.6%)를 1순위로 선택했다.
취업하고 싶은 지역은 ‘서울’이 46.1%로 단연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업종 1위는 ‘정보통신·IT’(13.7%)였다. 다음으로 ‘유통·무역’(10.7%), ‘전기·전자’(9.4%), ‘제조’(7.2%), ‘금융·보험’(5.8%), ‘기계·철강’(5.6%)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