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09.08.11 10:42:25
상반기 화장품 영업익 생활용품 앞서..3분기째 역전현상
주력사업 무게이동..차석용 대표 화장품 강화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LG생활건강의 올 상반기 화장품 영업이익이 생활용품을 앞질렀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째 이어지고 있어 `LG생활건강=생활용품`이란 공식이 올해는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실적의 배경에는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대표이사가 화장품사업 비중확대 목표를 내걸고 드라이브를 걸었던데 힘입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 상반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생활용품(459억)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화장품의 영업이익이 생활용품을 앞섰다.
회사 측은 "이전에도 한 분기 정도는 화장품의 영업이익이 생활용품을 앞선 적이 있었지만 3분기 연속 앞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영업이익 차이는 지난 2003년 최대로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