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9.05.27 11:33:00
김포 다하누촌 한우 물량확보 총력전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한우 직거래마을인 ‘김포 다하누촌’이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준비된 물량이 동나 고기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에 따르면, 지난 18일 문을 연 김포 다하누촌에서 이틀 동안 소 40마리 분량을 판매했다는 것.
‘30년전 가격행사’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와 함께 저렴하게 한우를 맛보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 늦은 시간까지 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까지 찾아오는 이들도 크게 증가했다.
다하누 관계자는 평일에 문을 열었기 때문에 소 40마리 물량이면 일주일 판매량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과 이틀만에 동이 나면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도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진행하고 있는 타임특가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이들도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신규 회원 가입자도 평소보다 세 배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