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홍석천 기자
2026.07.19 16:28:20
철강·반도체·원전·산림 갖춘 기후 연구 최적지 강조…정부 입지 선정 대응 본격화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가 국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연구기관이 될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철강과 반도체 등 국가 주력 산업과 원전·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 전국 최대 산림자원을 동시에 갖춘 지역 강점을 앞세워 기후과학 연구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북연구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치 논리와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국립기후과학원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를 확대·개편해 신설되는 국가 기후정책 연구기관이다. 정부는 이 기관을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뒷받침할 핵심 싱크탱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정부의 입지 선정에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유치 타당성을 확보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용역 결과는 경북이 온실가스 감축 연구와 기후위기 적응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적의 입지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포항 철강산업과 구미 반도체 산업 등 탄소 배출 비중이 높은 국가 전략산업이 밀집해 있어 산업 분야 탄소중립 기술을 실증하기에 유리하고, 원전과 수소, 재생에너지 기반도 함께 갖춰 에너지 전환 연구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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