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5.03.19 08:01:46
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기계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34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19일 이번 매각이 단기적으로는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기계사업부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하고, 이를 스맥-PE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3400억원으로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제시된 금액과 동일하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이번 매각은 핵심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기계사업부는 그룹 내 시너지가 제한적이고 실적 가시성이 낮아 장기간 밸류 할인 요소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