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추종 지속…국고채, 2bp 내외 하락 출발

by유준하 기자
2024.08.21 09:27:28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국고 3년물 금리, 2.2bp 내린 2.921%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1.2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소폭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9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7.4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금투 50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44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627계약, 투신 12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71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 내린 3.81%,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3.98%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의 경우 4거래일 만에 재차 4%대를 하회했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20일 미셸 보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 통화정책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통화정책이 고용 등을 제약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2.921%, 5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93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7bp 내린 2.973%, 2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2.975%, 3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2.883%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2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 레포(RP)금리는 3.51%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부족 은행 중심으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