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승권 기자
2024.08.11 20:08:56
박단 "의협 업무보고에 간호법 없어…저만 심각한가"
임현택 "현안 및 간호법 등에 대해 설명했고 협력 요청"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통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다시 논쟁을 벌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박종혁 이사, 채동영 이사도 (회의에) 참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의 업무 보고에는 간호법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저만 심각한가요”라고 적었다.
앞서 여야는 이달 중 진료지원(PA) 간호사 법제화 등을 담은 간호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간호법의 국회 통과가 임박해지자 의사들 사이에서는 의대 증원에 이어 간호법도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8일 “구하라법이나 간호법의 경우 지금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충분히 여야 합의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