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1조 규모 수출금융 상품 출시

by김국배 기자
2023.10.06 09:24:39

''수출은 하나론'', 대출금리 감면 등 혜택 제공

(사진=하나은행)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과 상생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상품 ‘수출은 하나론’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된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 우대 등 수출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까지 하반기에만 총 2조5000억원의 수출금융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급격한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 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금번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 며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