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타버스, 'AI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 국내·미국 특허 등록 완료
by이윤정 기자
2023.09.27 09:33: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타버스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이하 Pet FACE ID)’이 특허법에 따라 지난 2월 특허등록원부에 정식 등록된데 이어 최근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Pet FACE ID는 반려동물의 사진, 영상, 실물로 반려동물의 종은 물론 1:1 신원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이외의 별도 장치가 필요 없는 점, 반려동물의 생체에 무해한 생체인식 방법이란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펫타버스는 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 로봇 연구소로부터 해당 기술에 관한 국내 및 글로벌 특허 기술 일체를 이전 받아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정한범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특허를 통해 비문, 홍채 인식 등에 한정되어 있던 반려동물 생체인식 시장을 확장함은 물론, 기술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펫타버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유기 실종 동물 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공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펫 키우기 앱 ’헬로펫2.0‘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반려견을 찍으면 견종을 인식해 가장 유사한 캐릭터를 생성,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감할 수 있다. 향후 안면인식 기술은 펫보험 등 응용 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펫타버스 사외이사이자 위 기술을 연구 개발한 김익재 소장은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안면 인식시스템으로, 기존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원인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기술 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