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업그레이드될 것”…내년 ‘애플워치X’ 온다

by김정유 기자
2023.08.15 17:27:03

올해 ‘애플워치9’ 나오지만 변화 ‘미미’할 듯
이르면 내년 10세대 발표, 신규 본체·스트랩
블룸버그 “역대급 업그레이드 적용 가능성”

사진=애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이르면 내년께 역대급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스마트워치 ‘애플워치X’(10세대)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신 올 하반기에 나올 ‘애플워치’ 9세대는 전작에 비해 미미한 변화만 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9’는 지난해 나왔던 ‘애플워치8’에 비해 미미한 업그레이드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에 비해 좀 더 빨라진 칩셋, 신규 색상 등을 제공하지만 이외의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초점은 이르면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워치X’(가칭)다. 새로운 본체, 스트랩, 센서로 역대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애플워치9’과 달리, 애플워치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애플이 스마트워치의 운영체제(OS)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는 ‘워치OS 10’과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워치OS 10은 OS인만큼 구형 모델에도 적용될 수 있는만큼 ‘애플워치X’만의 변화라고 하긴 힘들다.

‘애플워치X’는 본체 자체를 더 얇게 만들 것으로 보이며, 손목 스트랩이 본체에 부착되는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애플워치’ 시스템은 배터리 공간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이를 개선할 방법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