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UNGC 한국협회 반부패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by김형욱 기자
2022.03.27 15:05:43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노력 인정"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지난 25일 공동 개최한 ‘2022년 반부패 서밋’에서 반부패 어워드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진식(오른쪽)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혁신사업본부장이 지난 25일 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반부패 써밋’에서 ‘반부패 어워드’를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영호 이사장. (사진=무보)


UNGC는 반부패, 인권, 환경 등 유엔 핵심가치를 기업 경영활동에 적용토록 유도하는 유엔 산하단체다. 1만8000여 기업·학계·시민단체가 가입해 있다. 28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UNGC 한국협회는 2019년부터 기업 청렴형 소사이어티(BI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반부패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회원사 중 8곳이 수상했다.



무보는 첫해에 이어 2년 연속 반부패 어워드를 받았다. 정책금융기관 중에선 유일하다. 무보가 앞서 시행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구축과 윤리경영 성과, UNGC 리드 회원사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보는 지난해 1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OECD 뇌물방지협약 이행, 부패리스크 진단·개선 등 윤리경영 시스템 강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사회 전반이 청렴과 공정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반부패 어워드를 받아 뜻깊다”며 “국민과 수출기업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