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스타트업 2곳과 MOU...‘마이데이터 차별화’
by전선형 기자
2022.01.05 09:38:03
유망 스타트업 전략적 제휴 확대로 서비스 확대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이데이터 기반 유망 스타트업 협업에 나섰다.
| 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인포마이닝 이재용 대표,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 인에이블다온소프트 장철민 대표. (사진=교보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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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스타트업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2개 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MOU체결식은 교보생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 외 교보생명 디지털 부문 임원들과 스타트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작년 7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1월 내 정식서비스 출시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 중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더 캠프)’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으로, 교보생명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군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장병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 업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해 누적가입자가 36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가 70만명에 달할 정도로 고객층이 탄탄하다.
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