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명신산업, 상장 첫 날 '급등'…공모가 상회

by권효중 기자
2020.12.07 09:06:5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차량 부품 회사 명신산업(009900)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명신산업은 시초가 대비 16.54%(2150원)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6500원)의 2배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명신산업은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룰 1195.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코스피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던 빅히트(352820)(1117대 1)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4900~5800원) 최상단을 뛰어넘은 65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지난달 27~30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통합경쟁률 1372.94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14조원이 모였다. 이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기록했던 종전 최고 기록(1318대 1)을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한다. 현기차뿐만이 아니라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