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상업시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

by이진철 기자
2017.07.12 09:03:21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외관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르)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의 리테일 시설 개발 컨설팅과 임대차 업무용역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JLL은 갤러리아포레 지하 2·3층 공간을 젊고 트렌디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는 총 2개동, 지상 45층, 230가구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2011년 완공됐다. 성수동을 고급 주거지로 거듭나게 한 뚝섬 개발의 선두자로서 각광받고 있지만 지상 1층에서 지하 3층까지의 리테일 공간은 초기의 미진한 임대 기획으로 지난 2년간 높은 공실률을 보이며 슬럼화된 상황이다.



JLL은 주거자만을 겨냥한 기존의 일반 리테일 콘셉에서 벗어나 상층부의 고급 레지던스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인근 서울숲을 포함한 성수동 지역의 다양한 층의 유동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문화체험 공간과 F&B 시설이 어우러지는 리테일 복합시설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김명식 JLL 이사는 “성수동은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한강변과 숲세권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촌”이라며 “지자체 차원의 도심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서울숲 주변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사들의 투자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어 앞으로 고급 레지던스, 문화공간, 오피스, 호텔 등 상업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블록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특색 및 리테일 트렌드 변화를 갤러리아포레 리테일 공간에 반영해 다양한 세대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즐겁고 매력적인 장소로 꾸미겠다”고 설명했다.

JLL은 “갤리리아포레 지하 2·3층의 구역별 임차 구성을 진행 중”이라며 “외식업체, 공연문화, IT관련 업체들의 입점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 임대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리테일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