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유가 급락에 약세…현대重, 나흘만의 하락

by김인경 기자
2015.01.29 09:15: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근 급등한 조선주가 2%대 하락세를 타고 있다.

29일 오전9시13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거래일보다 3.04%(3500원)내린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약세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전거래일보다 각각 2.36%, 2.37%씩 내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역시 2.98%(600원)내린 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78달러, 약 4% 급락한 44.4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22달러 하락한 48.38달러에 마감됐다.

게다가 최근 이들 종목의 강세가 이어진 만큼, 차익매물 실현 욕구도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