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장중 1020원 붕괴..2000선 위협

by김도년 기자
2014.05.30 10:16:5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환율이 장중 급락하면서 2000선 초반대로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95포인트(0.44%) 내린 2003.31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원 환율은 0.20원(0.02%) 하락한 1020.40원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1억원, 71억원어치를 동반 매수 중이다. 개인은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외국인은 줄이는 모습이다. 기관은 5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은행, 통신, 운송장비, 음식료품, 건설업종은 1% 이상 하락 중이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증권, 운수창고, 보험, 금융, 의료정밀업종 등도 하락세가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뺀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3.29포인트(0.60%) 내린 546.32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포스코ICT(022100)와 파라다이스(034230)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