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6.30 10:30:00
요금제 3만원 5GB, 5만원 10GB 데이터 제공
초기 모뎀출시..10월께 LTE 스마트폰 출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화를 기회로, 3위 사업자 이미지를 벗고 4세대(G) 1등 이통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30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에서 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TE는 기존 3G(WCDMA)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기술이다. 하향 75Mbps의 속도로 1.4GB(기가바이트) 영화 1편에 2분, 400MB(메가바이트) MP3 100곡에 40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존 3G 서비스의 경우 각각 15분, 5분이 걸린다. 현재 세계 14개국 20개 사업자가 도입했고 내년까지 81개 사업자가 LTE를 도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