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5억弗규모 유조선 3척 수주

by정재웅 기자
2008.10.15 11:07:09

연간 수주목표 93% 달성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삼성중공업이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유조선 3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15일 터키의 Geden 등 2개사로부터 11만5000톤급의 유조선 3척을 2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들어 현재까지 총 139억달러어치를 수주했으며 연간 수주목표인 150억달러의 93%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에 비해 ▲척당 수주단가 2억8000만달러로 증가 ▲드릴쉽 등의 고부가가치선 비중 84%로 확대 ▲수주잔량 480억달러(50조원) 40개월치 물량 확보 등 질적인 면에서는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이탈리아, 영국, 스웨덴 등의 주요 선주사과 드릴쉽, LNG-FPSO 등 수십억달러 규모의 추가선박발주를 조기에 성사시키기 위해 금융조달 등의 실무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