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흑자 전환' 한국전력, 52주 신고가

by원다연 기자
2024.02.26 09:51:1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작년 4분기 흑자 전환으로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진 한국전력이 26일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 대비 2.97%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만4400원까지 오르며 250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518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86.0% 개선된 4조5691억원, 매출액은 23.8% 늘어난 88조2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선 목표가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SK증권은 올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고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1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2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3만2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