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1.10.22 10:34:01
지역화폐 신고센터·단속반 운영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지역화폐인 김포페이 부정 유통을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경기도 제3차 재난기본소득 포함) 지급으로 김포페이 지급이 늘어남에 따라 부정 유통이 이뤄진다는 제보를 토대로 시행한다.
시는 최근 ‘지역화폐 신고센터·단속반’을 설치했다. 신고센터는 김포페이 부정 유통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신고접수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또 단속반(시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은 현장점검을 통해 지역화폐 부정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계도한다. 필요시 지역화폐 사용중지,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한다.
부정유통 가맹점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화폐 결제 거부 또는 지역화폐 결제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타 점포로 결제받는 행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김포페이의 부정 유통으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게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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