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넷플릭스, 韓 관광명소 알린다
by강경록 기자
2020.12.23 08:56:19
| 한국관광공사와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한 익스프로어 코리아 홍보 책자(자료=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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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넷플릭스가 힘을 합쳐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
23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공동으로 한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소개했던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발간해 동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사와 넷플릭스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다룬 특별영상 ‘익스플로어 코리아’(Explore Korea)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패션, 음식 등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들과 함께 한류를 조명해보는 인터뷰 형식의 숏 다큐멘터리 ‘넥스트 인 케이 스토리’(Next in K-Story)를 제작했다. 또한 한국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와 같이 소개하는 홍보책자 제작을 완료하고 한류관광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 인 케이 스토리’는 한식, 패션 등 K-콘텐츠가 한류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한 다큐작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경수 프로듀서가 연출했다. 2편의 작품엔 ‘셰프의 테이블’에서 사찰음식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정관스님, ‘넥스트 인 패션’의 우승자이자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화제가 된 김민주 디자이너가 각각 출연한다. 23일부터 공개 개시한 이 영상은 공사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다.
함께 제작한 홍보책자에서는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셰프의 테이블’ 등 다양한 장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여덟 편에 등장하는 주요 관광명소와 전통문화, 음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촬영지와 연계된 여행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 번체) 등 총 4개 언어로 제작했다. 홍보 책자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포 예정이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면서 “인기 드라마·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에 대한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적인 한류관광 붐이 지속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홍보마케팅 사업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