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7.28 09:39:2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KB국민카드는 오는 29일 항공·숙박·액티비티 등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동영상 기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티티비비는 KB국민카드와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플랫폼 이름으로 사용한 ‘티티비비(TTBB)’는 ‘Trip&Travel, Better&Beyond’의 첫 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로, 이용자에게 더 나은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 환경에서 △국내 및 전 세계 항공권 △80만 개 이상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자유 여행 핵심 영역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항공권의 경우 한 번의 검색으로 고객이 찾는 모든 항공편 조회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의 ‘라이프샵(Life)’ 항공 서비스와 연계해 시즌별·노선별 특가 상품도 제공한다.
또 소셜(Social) 기능을 바탕으로 여행 후기도 텍스트가 아닌, 15초 내외의 동영상을 기반으로 직접 제작해 플랫폼에서 이용자끼리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별 유튜버들의 일정 추천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에 담긴 숙소의 경우 ‘예약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외 호텔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제휴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의 환전, KB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 가입 등 여행 관련 금융 서비스부터 해외 응급상황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와 트립비토즈는 이 플랫폼 통해 축적된 여행 콘텐츠 이용 데이터와 여행 관련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카드 결제 빅데이터와 결합·분석해 소비자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과 계획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중·장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티티비비 자유여행 플랫폼은 자사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을 통한 카드사와 스타트업 간의 대표적 협업 성공 사례”라며 “자유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탐색 비용과 시간은 절약하고 이용 편의성과 혜택은 더 크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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