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외인·기관 '팔자'에 2100선 내줘

by이슬기 기자
2019.06.14 09:18:08

2100선 밑에서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대부분 업종 하락 중…시총상위株 희비 엇갈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9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띄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095.88을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2100선을 유지했던 코스피 지수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하락하며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183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2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기계, 음식료품, 증권, 보험, 화학, 제조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로 내리고 있고,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