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아라 기자
2017.06.04 12:51:49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의 지역 환경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실태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 체내에 축적돼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 물질로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다이옥신 농도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환경기준치 이하로, 토양과 하천 분야는 환경선진국인 일본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대기 중 다이옥신은 수원, 안산, 양주 등 17개 시·군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분기별로 측정하고 있다. 하천은 13개 주요하천에 대해 연 1회 측정하고 토양은 사고‧민원발생지역 21개소, 어린이놀이시설 23개소로 모두 44개 지점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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