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6.08.16 09:13:25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섬(020000)이 2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한섬은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4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섬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452억원으로 전년비 2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102.5% 늘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작년 메르스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매출 성장을 높였고 자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전년비 15% 내외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홈쇼핑이나 해외 온라인몰과 같은 디지털 채널에서의 사업 확장으로 유통채널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 중”이며 “내년에는 중국 직진출과 관련한 모멘텀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 중장기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