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상자' 2015 공연 베스트7' 선정

by이윤정 기자
2016.01.07 09:18:57

'용의자 X의 헌신' 등 리딩공연 진행
2월 1~6일 대명문화공장 2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무대 산이 공동으로 제작한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이하 ‘상자’)가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하는 ‘2015 공연베스트 7’과 경기·안양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베스트 콜렉션3’에 선정됐다.

‘상자’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상주단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창작극으로 지난해 11월 6일과 7일 첫 선을 보였다.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다.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냈다.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



초연 후 캐나다 벤쿠버의 버나비 셔트볼트극장과 오프페움극장에서의 투어 일정을 마쳤고,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콜렉션 3’에도 최종 선정됐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