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 동영상 화제, 日의 물속 진입 코스터도 짜릿

by정재호 기자
2013.07.24 10:40:1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가 짜릿함을 만끽하려는 모험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건축물 및 디자인 제품 전문소개 매체인 ‘톡셀닷컴’은 디자인과 창의성 면에서 인상적이라고 평가되는 ‘세계에서 가장 쿨한 롤러코스터 10선’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랭킹에서 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는 가장 마지막에 소개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의 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와 일본의 지하 물속으로 진입하는 롤러코스터 등이 차례로 선보여 모험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일본 요코하마의 놀이공원 코스모 월드에 있는 바닛슈(vanish)는 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 업그레이드판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로 국내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이 롤러코스터는 한참을 돌다 수영장 가운데 뚫린 지하 문을 향해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콘셉트여서 그냥 지하보다 훨씬 짜릿하다. 수중 진입 시 거의 90도 각도로 꼬라박는데 이 순간 기구를 탄 사람들은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다.



지하 문으로 들어선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용자들을 반긴다. 주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어둠속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탑승자들은 스릴과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미국에서는 탑승객이 직접 찍은 오리지널판 지하로 가는 롤러코스터 동영상이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림퍼그 위스콘신 마운틴에 있는 이 롤러코스터는 운행 도중 컴컴한 지하로 두 번이나 진입해 이용자들의 공포감을 극대화시킨다는 평가다. 타는 내내 사람들의 괴성이 끊이지 않는다.

롤러코스터가 최대 높이로 올라가고 주자창 밑으로 보이는 지하터널 입구로 부딪힐 듯 수직 낙하하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 아찔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