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글로벌제약사 도약"

by천승현 기자
2013.03.05 11:07:26

지주회사 출범식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은 지난 4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동아제약(000640)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바이오의약품, 신규사업투자를 담당하고 동아ST와 동아제약은 각각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맡는다.

회사 측은 “의약품 사업과 함께 기타 사업부분의 수준을 높이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투명성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바이오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치료위주인 제약업 중심에서 의료서비스 분야 및 신사업군 추가 등 단계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약과 일반약 사업부문의 법인 분리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유연성을 제고하고 개별적 성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약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일반약은 환경변화에 따른 소비자 대상 마케팅 강화 등 별도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동아제약이 지난 80년의 영광을 뒤로 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