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 제일 `열받을 때`는?

by우원애 기자
2012.09.18 11:11:25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직장인들은 ‘동료가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8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은 똑같이 하는데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가 33.1%로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일은 벌려 놓고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을 때(26.5%) △상사가 자신을 무시할 때(24%) △업무와는 별개의 일을 시킬 때(22.1%) △끝없이 업무를 지시할 때(19.8%) △자신보다 못한 동료가 먼저 승진했을 때(16.9%) △변덕이 심한 상사를 모셔야 할 때(16.2%) △상사가 내 공로를 가로챘을 때(14.6%) △뺀질대는 후임 때문에(4.9%) △기타(1.1%) 순이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방법은 ‘뒷담화’였다.

응답자 절반에 해당하는 46.2%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모여 뒷담화를 한다’를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뽑았다. 이어 △잠을 잔다(29.5%) △술을 마신다(28.1%) △담배를 피운다(20%) △먹는다(19.3%) △운동을 한다(11.7%) △크게 소리를 지른다(6.6%) △기타(1.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