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준 기자
2011.10.07 11:22:38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7일 아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쏘나타 첨단 순찰차' 350대 등 쏘나타 순찰차 총 413대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 2009년 처음 중형차급 '첨단 순찰차'를 공급한 이후 최대 물량으로, 전국 16개 지방 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 배치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쏘나타 첨단 순찰차가 100여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450여대 규모로 확대, 경찰청의 기동장비 첨단화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쏘나타 디럭스 모델을 기반으로 경찰업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실사용자인 경찰관들의 요구에 따라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했다.
쏘나타 '첨단 순찰차'는 운전석에 통합 컨트롤 박스를 설치하여 전자 점멸식 경광등과 앰프, 써치라이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광등과 써치라이트는 기존 실드빔 램프에서 HID 램프로 개선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밝기와 조정각도는 증가시켜 활용성을 증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