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인 보유한도 3% 룰` 완화 가능성

by김세형 기자
2010.05.19 10:27:2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전력(015760) 투자의 걸림돌로도 지적되고 있는 1인 보유한도 3% 제한 규정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현재 한국전력은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한전 정관에 의해 1인 소유 한도가 3%로 묶여 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최대주주인 정부측외에는 3% 넘게 보유한 투자자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같은 규정을 풀어달라는 시장의 요구가 있어, 금융감독위가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달이나 다음달께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정관을 아예 바꿔 모든 투자자가 3% 넘게 지분 취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아니다"며 "예외적으로 투자자나 한국전력이 요청하는 경우 금감위 검토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