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재 기자
2009.06.23 11:06:47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주류시장이 5월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주류 출고자료에 따르면 서민의 술인 소주가 5월 한달동안 1015만7000상자(1상자 360ml 30병)가 팔려 4월(975만5000상자)에 비해 4.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5월들어 진로가 532만3000상자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4월대비 2.3%포인터 신장한 52.4%를 기록했다. 롯데주류도 128만6000상자를 판매해 12.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맥주 또한 5월 판매량이 1656만2000상자(1상자 500ml 20병)가 판매돼 4월(1525만1000 상자)에 비해 8.6% 가량 신장했다.
업체별로는 하이트맥주(103150)의 5월 시장점유율이 57.4%로 4월대비 1.6% 포인트 상승한 반면 오비맥주는 1.6% 포인트 낮아진 42.6%을 기록했다.
임페리얼, 윈저 등 위스키 판매량도 5월 한달동안 20만4327상자(상자당 500㎖ 18병)가 판매돼 4월(19만3687상자)에 비해 5.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 관계자는 "4월이후 대학가의 축제와 MT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판매호조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서서히 경기 회복세가 주류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