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1% 가까이↓…5거래일 만에 하락전환

by이은정 기자
2023.04.13 09:09:19

美증시 경기 우려에 하락…반도체 차익실현에 필라델피아↓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6만5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91%)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속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세를 보였지만 근원물가가 여전히 견고했고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경기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1.93%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RTX 4070 칩을 출시했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48% 하락했다. 마이크론도 2.53%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중 경기 침체 이슈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간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 특히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한 점은 국내 관련주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