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이장우·임혜영 등 캐스팅

by장병호 기자
2022.07.06 09:38:34

재벌 상속녀·북한 장교의 로맨스
민우혁·이규형·김려원·나하나 등 주연
9월 16일 코엑스 아티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빈·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팝뮤직·T2N미디어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을 6일 공개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캐스팅. (사진=팝뮤직, T2N미디어)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드라마는 2020년 방영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로 제작되는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남북의 사람과 생활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물로 관객과 만난다. 기획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로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리정혁 역에는 배우 민우혁·이규형·이장우, 윤세리 역에는 배우 임혜영·김려원·나하나가 캐스팅 됐다. 윤세리와 결혼할 뻔한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으로는 테이·이이경·한승윤,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으로는 송주희·김이후·우주소녀 유연정이 출연한다.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 조철강 역에는 허규·안세하,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에는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대좌의 아내이자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인 마영애 역으로는 윤사봉·임강희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김원빈, 윤은오, 송광일, 조현우, 김아영, 권보미, 박지은, 이호진, 송효원, 구담, 김지원, 유성재, 김명주, 정예주, 김단아 등이 출연한다. 윤은오는 구승준 역 커버도 함께 맡는다.

연출가 박지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상훈, 안무가 이현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