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래퍼 딘딘 출연 경제교육 영상 선보여

by김형욱 기자
2018.02.08 09:30:00

청소년 교육용 ‘흥미딘딘 경제교실’
제4차산업혁명 다룬 ‘경제브런치’도

흥미딘딘 경제교실 영상 캡처.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인기 연예인이 어려운 경제를 쉽게 풀어주는 교육 영상을 내놨다.

기재부는 유튜브·네이버TV 등을 통해 청소년 대상 영상 ‘흥미딘딘 경제교실’과 제4차 산업혁명을 다룬 ‘경제브런치’를 주 2~3편씩 총 20편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총 14편으로 구성된 흥미딘딘 경제교실은 래퍼 딘딘이 출연해 ‘은행에 돈을 맡기면 왜 이자를 줄까’ 같은 쉬운 주제로 경제 개념을 소개한다. 교과서에 없는 협동조합이나, 탄소배출권 같은 주제를 아우른다.



경제브런츠(6편)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최정문이 나서 각 분야 전문가와 인공지능(AI), 3D프린터, 스마트팜 등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프로그램명을 검색하거나 기재부 홈페이지, 경제교육포털 ‘경제배움e’, 케이블TV 등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기재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0편의 경제교육영상물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2014년), 한 컷으로 보는 경제(2015년) 같은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정무경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은 “청소년에게 일상을 경제와 연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혁명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