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6.03.03 09:10:4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와 철강재 가격 인상 덕분이다.
포스코는 3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6%(5000원)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무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20만원을 넘어선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도 매수 상위 창구에 UBS, 메릴린치, 맥쿼리 등이 자리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열연 내수가격을 톤당 2만~3만원 인상한데 이어 3월 톤당 1만원을 추가 인상하면서 1분기 열연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3.5% 상승할 전망”이라며 “중국 철강 수요 부진과 구조조정 본격화가 아직 일어나고 있지 않더라도 최근 가격 지표 변화만을 보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