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종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공모…3월 14일까지
by정다슬 기자
2016.02.29 09:29:2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법에 따른 종로구 소재 58개 공동주택이 총예산 1억 9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자치회 회장)와 관리사무소장이 오는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종로구 주택과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범위는 △노후·영세 공동주택 재해예방시설 지원 △공동주택 관리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도입 지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 및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등이다. 특히 종로구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주민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모바일 앱 구축 사업’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로구는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사업을 검토해 4월 중 최종사업을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단지는 사업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30~70%까지 지원을 받게 되며,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들은 구에서 지원금을 교부하면 사업 추진 후 결과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9개 아파트단지를 선정해 총 1억 7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준공한 지 50년이 돼 재난위험시설물 C등급(조속한 보강·일부시설 대체 필요)로 판정됐던 ‘동대문아파트’의 보수·보강을 진행되기도 했다.
자세한 문의는 종로구 주택과(2148-26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