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9.15 09:05:43
한국과 미국서 동시 행사..카메라·영상 강화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 달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기획해 내놓는 첫번째 작품이다.
LG전자는 15일 언론매체들에 초청장을 보내 오는 10월 1일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같은 날 열리며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초청장은 슬레이트와 영사기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와 영상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카메라 장착이 유력하다.
듀얼 카메라는 2개의 카메라가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화질이 선명하고 피사체를 두드러지게 하는 원근감있는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역광 보정 기능도 탁월하다.
LG전자는 초청장에서 “프로듀서는 LG, 디렉터는 당신(You)”이라고 표현해 고성능의 카메라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촬영과 편집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G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스마트폰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