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05.21 09:43:2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콘텐츠 유통사 제이콘텐트리(036420)가 국내 3위 복합 영화상영관 메가박스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제이콘텐트리는 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20일 맥쿼리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한국멀티플렉스투자를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멀티플렉스의 메가박스 지분 50%(-1주)가 제이콘텐트리 측에 넘어가게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인수가격은 2600억~2700억원으로 알려졌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가박스 인수의 불확실성은 지난 1년간 제이콘텐트리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지속되는 극장의 호실적을 감안하면 주가는 본격 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회사 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