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10.22 09:12: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어닝쇼크와 주가연계증권(ELS)수급 이슈가 겹치며 급락했던 LG화학(051910)이 또다시 하락하고 있다. 52주 신저가다.
22일 오전 9시12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거래일보다 0.52%(1000원)내린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0.8% 줄어든 3575억원, 매출액은 3.4% 줄어든 5조66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장 기대치(4187억원)에 못미치는 성적이었다.
이 가운데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라 하락세가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 늘어난 3611억원, 순이익은 2.3% 증가한 2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올 하반기 성장 동력 중 하나였던 편광판 증설이 실적 증가로 이어지지 못함에 따라 주가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중대형전지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지만 높은 불확실성으로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